영어독해 추천 책 - 영어독해 무작정 따라하기

1년전부터 몇번을 보고 있는 영어독해 책이 있습니다.

영어독해 무작정 따라하기

저자는 김시목이라는 분으로 직장인인데 소설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외국 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에 그동안의 비법을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저에게 너무 맞는 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은 교과서로 해도 좋을 것 같더군요.. 주변 고등학생에게는 무조건 추천하고 다닙니다.
특히 저처럼 문법은 어느정도(중학교 수준) 알지만, 독해가 잘 안되어서 어휘위주로 공부를 했거나, 수능시험에서 독해 시간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수능점수는 1997년 외국어 80점 만점에 50~60점 수준 이였던것 같습니다. 모의고사에서는 0점대 였을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이책을 보고 다시 본다면 자신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막힌 부분이 뻥 뚤리는 느낌이였습니다.

각설하고 저의 느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늘 영어공부를 하면서 문법이 싫었습니다. 관계대명사, to 부정사, 동명사, 현재진행형...
과연 미국인들도 이런 용어를 사용할까?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보기 위해서 to 부정사의 용법을 구분해야 하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왜냐하면, 문장을 다 해석한 다음에 용법을 골라야 했기 때문입니다.

가령, 미국인들이 대화를 하다가, A라는 사람이 한참 말을 하고 있는데, B라는 사람이 반 정도 듣고 나서 A 말을 끊고 말을 한다면, 제가 배우운 대로 하면 A가 한 말을 이해 할 수 없게 됩니다.(너무 비약적인가요??)
그래서 저는 미국인이 말하는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문장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면서 이해해야지, 오른쪽의 형용사절을 이해하고 왼쪽으로 오고 다시 읽어나간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마치 수학공식처럼 몇가지 원리로 언어의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마법처럼 독해가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있어졌구요..

단어를 모를때 독해하는 비법과, pp형태가 동사로 사용된건지 과거분사로 사용된건지 정확하게 알려주고, 관계대명사 독해법도 아주 명쾌하게 설명해줍니다.

중학교 수준의 문법은 알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주 약간의 문법 지식만 있으면 됩니다.
특히 수능을 준비하고 있고, 공부를 해도 독해가 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 비법을 알고 수능을 봤었더라면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예문은 짧은 예문과 긴 예문이 있습니다.
긴 예문은 소설이나 신문 기사 등 다양한 곳에서 발췌를 했기 때문에 어렵습니다만, 짧은 예문만 보셔도 이해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강좌 어플로도 나와 있습니다. 저는 강좌 어플도 구매해서 몇번을 봤습니다.

많은 영어책을 접한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