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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소, 카센터, 카센타] 구로구 911 자동차 정비소(공업사) 강력 추천합니다. (서울 구로)

생활/자동차

by 야솔아빠 2011. 12. 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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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정말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여담으로 저에게는 자동차는 단순히 탈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와 같은 분들은 자동차가 말썽일 때, 참 곤란합니다. 긴급히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죠..

자동차가 오래 되었는데, 저번 여름에는 에어컨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말썽이더니, 이번에는 히터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아주 미지근 한 바람이 운전석에서 조금 나오고, 차갑다고 느껴지는 바람이 조수석에서 나옵니다. 결국 히터를 틀면 오히려 춥습니다.

17개월 된 아들이 있으니 어서 고쳐야 겠다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기아자동차 공식 자동차공업사만 찾아다녔는데, 저에게 바가지를 씌워서 다시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몇번 방문한 곳을 찾아갔습니다. 여름에 에어컨 가스 주입을 했던 곳입니다.(약 6~7만원 주고 주입했습니다.) 자동차가 심하게 망가졌을 때도 수리견적을 부탁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에서는 부동액과, 섬머스타트 라는 것을 교환하면 될 것 같다고 하더군요. 8만원을 주고 교환했습니다.
한참을 가열시키더니만(악셀레이터를 엄청 밞았습니다.) 다 고쳤다고 하네요.
따뜻한 바람이라기 보다는 그냥 미지근 한 바람입니다. 카니발이 원래 빨리 열을 받지 못한다고 하면서 웃으면서 확인해보라고 합니다. 전 운전석에 앉아서 손을 대보니, 미지근한 바람보다 조금 따뜻하길래... 우선 제가 주말에 운행을 해보고 이상하면 다시 찾아오겠다라고 했습니다.

주일날 교회를 가는데..(강동 -> 성북) 약 20km 될 겁니다.
엔진열은 이미 충분히 받았다고 나오는데, 수리하기 전과 별다른 것이 없네요.. 히터를 켜 놓으면 결국은 추워서 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다시 그 카센터를 찾아갔는데...

뜨거운 바람을 주입시켜주는 호스는 따뜻한 것으로 봐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운전석 앞자리에 있는 곳을 다 뜯어내서 라디에이터라는 부분을 점검해야 한다고 하네요.. 자기는 할 수 없고, 에어컨전문수리업체쪽으로 가야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웃으면서 배째라고 하네요..

부동액은 교환할 때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섬머스타트는 교환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교환이전과 상황이 똑같았으니까요.) 그래서 더 따지지는 않고, 다시는 이곳에 오지 않겠다는 다짐만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서, 옆에서 일하는 차장님에게 자동차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분이 카센터를 한다고하면서 전화를 하는데... 섬머스타트까지 교환했으면 다른쪽 점검을 먼저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비용은 25만원 정도 발생할 것 같다고 하네요. 라디에이터 교환비용인가 봅니다. 수리기간은 하루종일이라서 차를 맞기고 가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주말은 크리스마스고 또 춥다고 해서 평일날 차를 맞기러 갔습니다.

그분이 소개시켜준 곳을 찾아갔습니다. 저희집에서는 먼 구로구청 바로 옆입니다.
업체명은 "911 자동차공업사"


911카센터
02-854-8330
자동차정비,관리
서울 구로구 구로동 442-87


"A"라고 된 곳입니다.
구로구청을 끼고 좌회전을 하면 GS주유소가 나옵니다.
주유소를 지나서 직진하면 터널형 고가도로가 나오는데, 터널로 진입하지 말고 오른쪽길로 가면 나옵니다.



그런데 그 사장님은 정말 전문가이십니다. 본네트를 열고 호스를 만지지 않고 어떤 장비로 온도를 측정하시더군요.
그리고 그 섬머스타트라라는 것을 가리키면서 이것 교환하신거 맞죠? 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나서 조수석으로 가시더니, 밑에서 뭐를 한참 만지작 거리시네요.. 약 10분 정도 조수석아래에서 열심히 일을 하셨습니다.
그러더니만 다 고쳤다고 합니다.

정말로 따뜻한 바람이 나오네요..
원인은, 차가 오래되어서 에어컨과 히터 스위치를 돌리면 찬바람과 따뜻한 바람을 통과시키는 제어장치가 녹이 슬어서 완벽히 차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수동으로 찬바람을 차단했다고 합니다.
즉 현재는, 에어컨을 틀면 에어컨이 나오지 않고 히터가 나오게 수작업으로 한 것이죠..
차가 10년이 되었는데, 녹이 날 만하죠..

그러면서 이곳에 오길 정말 잘했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나쁜 곳에 가면, 이거가지고 50만원 까지 비용을 달라고 하는 곳도 있고, 바가지 씌우기 딱 좋은 상태라고 하네요..
수리비용은 멀리서 왔으니 받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래도 받으셔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결국 만원 받으셨습니다.

원래는 녹슨 부분을 수리하면 좋겠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고, 차도 오래 되었으니 지금처럼 타고, 다시 여름되면 에어컨이 나오도록 바꿔 주겠다고 하네요.

이 911 자동차공업사의 장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1. 바가지를 씌우지 않습니다.
타이어도 오래된거 같아서 물어보니, 더 타도 된다고 합니다. TV에서 타이어 홈에 100원짜리를 넣어서 년도가 보이면 교체해야 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물어본 것 입니다.

엔진플러싱(엔진 청소)도 이곳에서 햇는데, 엔진오일까지 교환하고도 10만원 조금 넘었던것 같습니다.
효과는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차가 잘 나가지는 않습니다만, 300km 정도 타면, 효과가 난다고 하시던데, 정말 차가 잘 나간다고 느껴졌으니까요..

2. 실력이 좋습니다.
우리집 앞의 그 카센타는 이런 점검자체도 하지 않고, 오로지 본네트만 열어서 저검하고, 그 외의 문제는 다른 큰 곳으로 가서 고쳐야 한다고 하는데..
911 자동차공업사 사장님은 최소한 라디에이터까지 손볼 수 있는 실력이라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단계별로 점검을 해서 원인부분을 정확히 찾아낸다는 것이죠..

3. 자동차 수리내역 영수증을 발급합니다.
영수증을 안주는 곳 많습니다.
어쩌면 그 내역서를 가지고 다른 곳과 비교할까봐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정비내역서를 발급합니다. 믿음이 갑니다.


저같이 차에 모르는 사람이 이런 서비스를 받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어려운 용어로 설명하지도 않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또한 돈벌기 위한 상술을 부리지 않고 고객편에서  가장 유리하게 조치를 해주니, 신뢰가 팍팍 쌓이는 것은 당연하죠.

두 카센터의 규모는 동일하지만, 엔지니어 실력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컴퓨터는 잘 알지만, 자동차는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입니다.)
컴퓨터 수리와 자동차 수리는 가격 정찰제가 없습니다.
즉 부르는 것이 값이고, 소비자는 항상 경계를 하게 됩니다.
소모품 교체를 하고 오면, 꼭 인터넷 검색을 하던지,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면서 비싸게 교환 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니 저처럼 자동차 수리를 하러 갔는데, 달라는 돈을 주고도 제대로 못 고치면 화가나는 것이 당연하죠.

이런 이유때문에 믿을만한 곳을 항상 찾게 되지 않나요?
저는 이제 앞으로 무조건 이곳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구로구 구로구청 근처의 좋은 자동차 정비소, 카센터를 찾으신다면 이 곳(911 자동차공업사)을 정말 추천합니다.

집에 오는길은 훈훈했습니다. 가끔 창문도 열어서 환기도 해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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