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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이란?

재테크/채권,주식

by 야솔아빠 2011. 8. 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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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재표의 대손충당금이란 항목이 있습니다.

이 계정과목에 대해 너무나도 설명이 잘 된 글이 있어서 복사햇습니다.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valuestar.co.kr/bbs/link/16072 입니다.

해당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들은 통상적으로 어떤 물건을 팔아서 매출을 올립니다.

기업들이 물건을 파는 것은 공통된 상황이지만 물건을 팔아서 돈을 받는 형태는 많이 다릅니다.


붕어빵 가게의 경우 붕어빵이라는 물건을 팔면 소비자가 바로 지갑에서 물건값을 주는 , 즉 현금장사인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회사동료들이랑 꽃등심으로 회식을 한 후 술에 취하 '내가 쏠께'하고 신용카드를 긁게 되면 이 꽃등심가게는

현금으로 돈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한 달 후에 돈을 받게 되는, 매출채권이 생기게 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생깁니다.

매출채권이라는 것이 현재 물건을 팔고 나중에 물건값을 받는 다는 건데 여기에는 시간이라는 요소가 들어갑니다.

이 시간동안에 꽃등심을 먹고 기분좋게 카드를 긁은 사람이 카드값을 내면 되는데 카드값을 못 내게 되는 경우가

첫번째 문제이고 두번째는 이 카드값을 못낸 사람에 대하여 꽃등심을 판 가게가 부담을 지는냐 아니면 신용을 믿고

카드를 발급해준 카드회사가 부담을 지는냐의 문제가 생깁니다.


위의 상황에서 기업의 매출채권을 바라보는 시각이 몇가지가 나옵니다.

첫번째는 돈을 뛰어 먹을 일이 없는 현금장사가 좋다.즉 이익의 질이 매우 좋다.

두번째는 매출채권이 발생하더라도 나중에 돈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 좋다.

세번째는 매출채권이 발생하고 돈을 뛰어먹게 되더라도 부담을 지지 않는 위치에 있는 기업이 좋다.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의 경우, 현금장사가 발생하는 회사의 대표적인 기업이 강원랜드입니다.

강원랜드의 매출은 고객인 카지노를 즐기기 위하여 현금으로 교환한 칩을 가지고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매출채권이 발생할 일이 없습니다. 외상으로 칩을 교환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이 회사의 재무재표를 보면

06년 총매출액 8,700억에 매출채권은 26억이었고 이 26억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6천만원입니다.ㅡ.ㅡ

즉 총매출액으로부터 발생한 영업이익이 곧바로 이 회사의 현금으로 들어오는 이익의 질이 매우 좋습니다.


두번째의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07년3분기까지 매출 8조3698억에 매출채권 1조7577억이며 대손충당금이 877억 대손충당설정율이

5% 정도입니다. SK텔레콤의 매출채권은 우리가 한달동안 미리 이동통신을 사용하고 나중에 지불하는 수많은 고객들이

지불한 돈입니다. 따라서 10만원정도 통신요금을 내는 소비자가 파산을 하여 돈을 못 내게 되더라도 저 매출채권

1조7577억에 10만원은 티도 안납니다. 더욱이 고의적으로 연체를 하면 SK텔레콤에서 이동전화를 못하게 끊어 버리면

됩니다. 즉 SK텔레콤의 매출채권은 앞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은 이익의 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농심의 경우 1조1654억에 매출채권 989억 대손충당금이 3,500만원 설정율이 0.0035%입니다.

매출액과 매출채권 대비 대손충당금이 거의 없는 것은 농심에서 판매하는 새우깡, 신라면 등을 대리점이나 할인점에서

소비자가 사가기 전에 자기 돈으로 구입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즉 농심의 막강한 브랜드를 보여주는 예지요.


포스코에 100% 포장재료 및 철강의 원료를 납품하는 삼정피앤에이의 경우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0원으로

되어 있는데 사업보고서상에는 '매출채권이 100% 포스코이므로 포스코가 돈을 뜅겨 먹을 일이 없어 대손충당금을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모 이런 식의 글도 있습니다.


위의 3개의 회사는 매우 매출채권의 성격과 대손충당의 성격으로 보아 매출채권이 곧 이 회사의 이익으로 돌아오는

이익의 질이 매우 높은 경우입니다.


그러나 건설업, 플랜트 산업, 조선업의 경우나 은행 등의 금융업의 매출채권은 위의 기업과는 틀립니다.

아파트를 사기로 한 세대주가 파산하여 아파트 값을 못 내다고 아파트를 짓다 말수는 없습니다.

LNG선을 사기로 한 선주가 파산하여 LNG선 값을 못 내게 되면 통신요금 10만원 못내는 것과 금액이 틀립니다.

즉 대규모 투자가 들어가는 회사의 매출채권은 대손설정율이 낮다고 하더라도 매출채권이 이익으로 들어오는

이익의 질이 좋지 못할 경우가 단 몇 건의 경우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빌려준 돈에 대하여 대손충당금을 설정하는 금융업의 경우 이 충당설정비율이 금감원의 지시에 따라

수시로 변동하기 때문에 대손충당에 의하여 이익이 들쑥날쑥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따라서 저의 경우에는 대손충당의 설정이 얼마정도가 좋다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매출채권에 대한 이익의

질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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