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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금융정책 실패

재테크/채권,주식

by 야솔아빠 2011. 8.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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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전부터 시사IN을 구독해서 보고 있습니다.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통 사정을 해서 6개월만 보겠다고 했죠.
너무 어렵다고 하네요.
정치, 사회, 문화 등 기사내용은 현실비판적으로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어서 좋지만, 제가 원하는 경제 기사가 부실해서 항상 아쉬웠습니다만, 이번 205호는 정말 좋은 경제기사가 있었습니다.

시사IN 205 를 보면 세계 경제 투모로우 라는 특집기사가 있습니다.
이번호에는 이 기사만 봐도 3천원이 아깝지가 않는 정말 훌륭한 내용이고 누가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썼습니다.

2008년 미국은 금융위기로 미 연준(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제로금리(0~0.25%) 및 두번에 걸친 양적완화 정책을 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돈이 실물경제로 흘러가지 않고 있어서 실업률이 해결되지 않고, 경제성장이 영 신통치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금리가 낮으면 기업이 대출을 해서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의 미국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아주 잘 해놨습니다.
미 중앙은행에서 0~0.25% 금리로 시중은행에 대출을 해주고 있는데, 이 은행들이 제로금리의 공돈을 빌려서(?) 미 국채를 삽니다. 국채는 3% 이자가 나오고 미 국채는 전세계의 대표 무위험 자산입니다.
양적완화를 해서 돈까지 풀었는데, 은행들이 그 돈을 기업 및 가계에 대출을 해주지 않고, 국채를 사서 안정적인 돈을 벌고 있었던 것이죠.

만약 누가 저에게 제로 금리로 돈을 빌려준다고 하면 전, 안전 자산인 국채를 사겠습니다.
하지만 은행은 그렇게 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그 돈을 시중에 풀라고 한것이지, 자기 이윤을 채우라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결국 은행들만 앉아서 이윤을 챙긴 꼴이였네요.

그래서 미정부는 직접 시중에 돈을 풀기 위해 재정적자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정치타협으로 재정적자를 줄여야 하는 처지입니다.
어떻게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할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다가올 위험에 두렵기도 합니다.
결국은 해결을 하겠지만요..

이번 시사IN 205 호는 제가 여지껏 본 경제의 어떤 기사보다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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