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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 대표기도

혜화교회/대표기도

by 야솔아빠 2024. 1. 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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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오늘 이 기도는 2023년 5월 19일에 제가 처한 상황과 제가 하나님을 느낀 기도입니다.

 

저는 직장 내에서 저희 회사의 제품을 소개할 때, 다양한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직장생활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오늘의 기도도 그렇지 않을까 고백합니다.

 

저는 작년 가을부터 에바다 찬양을 했습니다.

제가 에바다 찬양을 하게 된 계기는 더 나은 사회생활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서 찬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새로운 직장의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발표를 수백명 사람들 앞에서 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대중들 앞에 서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그 심정은 정말 수능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조민경에게 사귀자고 말했던 그날처럼, 그리고 청혼하는 그날처럼, 심장이 튀어나오는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 일들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저는 이 긴장감을 해소하고 싶어서,  찬양 무대에서 찬양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에바다 찬양을 능력도 부족하였는데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이기적인 감정을 오늘에서야 비로소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저는 이전 교회에서, 단 한번 들은 너무 은혜로웠던 찬송가가 있었습니다.

그 찬송가 제목은 “오늘 집을 나서기 전 기도했나요”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야 했던 성도이지만, 사회에서 그렇지 못했던 제게 이 찬양은, 단 한번 찬송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나는 찬양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욕심에, 에바다 찬양팀원으로 언젠가 꼭 한번 이 찬송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5월 19일에 어떤 찬양을 할지 고민하시던 박중헌 전도사님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저의 경험을 전도사님에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의 저의 육체적, 영적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2023년 4월, 5월은 직장 내에서 매우 바빴고, 회사 실적의 중압감으로 심신이 지칠 때로 지쳤으며, 또한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에 응답을 하지 않을 때였습니다.

저의 4, 5월 기도 제목은 이러했습니다.

첫 번째, 양현승 청년이 하루빨리 처한 상황을 극복하고 찬양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두 번째, 늦게 결혼한 직장 동료분의 자녀 계획

세 번째, 에바다 찬양팀의 구성원 한 명만 더 늘려주세요.

네 번째, 직장에서 지칠 때로 지친 저에게 강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주님의 보살핌

이렇게 총 4개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응답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저의 심신은 매우 많이 지친 상태였습니다.

이런 와중에 박중헌 전도사님과 통화를 하면서 저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던 이 찬송가를 에바다 찬양에서 가능하다고 할 때, 저의 이 모든 지친 감정이 사라졌고, 지칠 대로 지친 저의 육체와 정신에 더 아주 많은 힘을 불어넣게 되었고, 자신감과 성령충만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제가 대표 기도하는 오늘, 미래의 저는 직장 내에서 중요한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 기도를 작성하고 있는 5월 19일에는 완전히 새로운 에너지로 충만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성도님들과 내 안의 주님께 고백합니다. 

 

저의 4가지 기도 제목을 반드시 들어주실 주님을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기도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성도님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주님을 알고 있습니다.

서로의 중보기도를 표현하면서, 혜화교회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양현승 청년, 그리고 온라인으로 참석하시는 성도님들도 다시 저희와  함께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드리고, 서로의 삶을 나누기를 희망합니다.

 

저의 지난번 대표기도의 주요 내용은, 하늘나라에 있는 김선진 집사님을 치유를 소망한 저의 아쉬움과 양형승 청년의 기도였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대표기도를 살펴보면서, 오늘 저에게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 것은 “다음 주를 기대하는 저희가 되게 해 달라”는 짧은 소망이었습니다.

 

이제 곧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에게 더욱 능력을 내려 주시고, 오늘 우리가 전해 듣는 귀한 말씀에 귀와 마음이 열릴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교회를 나가자마자 그 말씀을 바로 잊지 않도록 능력 주시옵소서.

 

한 주간 말씀을 새기며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능력 주시고,

다음 주를 기대하는 성도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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